모낭염 약, 항생제 언제까지 먹어야 할까?|여드름 약
오늘은 모낭염 약과 여드름 약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올해는 유난히 더 덥게 느껴지는 여름입니다. 여름은 또 피부 고민이 많아지는 계절이기도 하고요.
특히 날이 더운 만큼 피지분비가 왕성하게 일어날 수 있고, 땀을 많이 흘리고 하다 보니 얼굴에 트러블이 쉽게 올라오기도 합니다.
모낭염과 여드름은 다르게 관리 해줘야 한다는 것을 아시나요? 여드름은 피지 때문에 생기는 문제이고, 모낭염은 세균 감염으로 인해서 생기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냥 여드름 난 곳에 염증이 생기면 그게 모낭염 아닌가요?
아닙니다.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하고, 먹는 약은 언제까지 먹어야 하며, 모낭염과 여드름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드름과 모낭염을 구분하는 방법
여드름과 모낭염을 구분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압출했을 때 피지가 나온다면 피지 과다 분비로 인한 여드름, 피지가 나오지 않으면 모낭염입니다.
많이 경험을 해보신 분들은 압출 전에도 충분히 구별하실 수 있는데요. 특히 염증성 여드름과 모낭염이 유사하기 때문에 헷갈리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뾰족하게 만져지고 뭔가 하얗게 올라오는 느낌이 있다 하면 염증성 여드름, 둥글게 올라오면서 딱히 만져지는 건 없고 노랗게 고름이 차면 모낭염
이런 식으로 구별하기도 합니다. 여드름과 모낭염은 치료법이 다르고 모낭염의 경우 함부로 압출을 시도했다가 자칫 주변으로 번질 수가 있습니다.
스스로 구별이 어렵다! 하시는 분들은 꼭 피부과에 방문하시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 피지의 과다 분비로 인해 생기는 것은 여드름 > 압출 시 피지가 나옴
- 균의 감염으로 인해 생기는 것은 모낭염 > 압출 시 묽은 액체, 피, 고름이 나옴
- 피지가 쌓여있는 상태에서 염증이 생기는 것은 화농성 여드름(염증성 여드름)
약은 언제까지 먹어야 하나요
모낭염 약
모낭염의 경우에는 보통 바르는 약뿐만이 아니라 항생제를 함께 처방받습니다. 모낭염은 세균의 감염이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항생제는 꼭 상태가 좋아지더라도 중간에 임의로 복용을 멈추시면 안 되고, 꼭 처방받은 만큼 끝까지 드셔야 균들한테 내성이 생기지 않습니다.
내성이 생기면 약의 효과가 약해지면서 더 강한 약을 사용해야 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절대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시면 안 됩니다.
여드름 약
여드름 약은 보통 온몸의 피지를 말려주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대표적으로 ' 이소티논 '과 같은 약이 있습니다.
여드름 약은 복용을 중단하면 다시 올라오는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드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하지만 오래 먹으면 좋지 않기 때문에 날이 더워 피지 분비가 활발해지는 여름을 제외 하고는 최대한 피부 관리를 통해 예방하시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추가로 모낭염 항생제 중에 미노사이클린과 독시사이클린은 이소티논과 함께 복용 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하니 이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약 복용 시 부작용과 주의 사항
모낭염 항생제 복용 시
모낭염의 경우 항생제를 함께 복용하기 때문에 장내에 유익한 균도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장 문제가 쉽게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유산균 섭취를 따로 권장해 드립니다.
유산균은 항생제와 충분한 시간을 두고 드셔야 하며, 균이 항생제의 내성이 생기지 않을 수 있도록 규칙적이고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항생제를 너무 오래 복용하시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복용하는 기간이 늘어날수록 균들이 내성이 생기면서 점점 약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속쓰림과 같은 증상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여드름 약 복용 시
여드름 약의 경우 온몸의 피지를 말리기 때문에 쉽게 건조해지고 안구 건조증이나 입술이 많이 건조하거나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물을 많이 드셔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 섭취를 권장해 드립니다.
복용을 중단할 때 다시 여드름이 올라올 수 있고, 여드름 약을 복용하시면 헌혈을 못하기 때문에 이 부분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낭염과 여드름 관리하는 방법
- 피부의 pH 농도 맞춰주기
- 모공을 막지 않게 각질 관리 해주기, 너무 과하게 X
- 자신의 피부 유형에 따라서 계절별로 맞는 스킨케어 제품 사용하기
- 피부 장벽의 손상 예방하기, 마스크팩을 너무 자주 해도 좋지 않음
- 여드름은 압출 침과 면봉을 이용하여 하얗게 올라왔을 때 압출하기
- 모낭염은 피부과에 가시는 것을 적극 권장해 드립니다
- 메이크업이나 물에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선크림을 바르신 경우 2차 세안을 꼭 해주셔야 합니다
피부의 pH 농도는 수분과 유분의 적절한 밸런스가 중요합니다. 본인의 피부 유형에 따라서 스킨케어 제품을 잘 선택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가 지성인 분들은 오일리한 제품은 피해주시고 가볍고 수분감 높은 제품, 건성인 분들은 보습력이 충분히 강한 제품 등 이런 식으로 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모공이 막혀 피지가 쌓이지 않게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고, 너무 과하게 각질을 관리하면 피부 장벽이 손상되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마스크팩과 같은 수분 관리를 너무 과하게 하면 오히려 피부 장벽이 약해지면서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모낭염은 쉽게 번질 수 있기 때문에 피부과에 가시는 것을 권장해 드리며, 여드름의 경우 제때 압출하시는 것이 피부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메이크업이나 물로 지워지지 않는 선크림과 같은 제품을 바르신 경우에는 기름은 기름으로 지워야 하므로 2차 세안을 꼭 해주시는 것이 모공을 막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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