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데이트하기 좋은 강남 신사역 와인바 추천, 분위기 맛집 육다시구
최근 서울에 방문했을 때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데이트하기 정말 좋겠다 싶었던 와인바를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
코로나 이후로 와인의 수요가 늘면서 와인을 찾는 분들이 많아지셨잖아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와인바를 찾는 분들도 많아지신 거 같아요.
서울에는 와인바가 너무 많아서 어디를 가야 할지 잘 모르겠고, 와인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더 고르기 어렵고..
오늘 제가 추천드리는 와인바는 제가 다녀봤던 와인바 중에서 여러 의미로 가~장 친절한 가게였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논현로 149길 40 1층 육다시구
☎ 0507-1380-4069
신사역 1번 출구에서 쭉 직진하셔서 보코호텔 끼고 골목으로 들어오신 후 첫 번째 골목에서 좌회전하고 직진하시면 육다시구가 나옵니다.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이며, 영업시간은 11:30에 오픈을 하고 14:00~17:00 브레이크타임, 00:00 라스트오더라고 합니다.
오전~17:00시 까지는 카페로 영업을 하시고 17:00시 이후로 와인바 영업을 하신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용시간은 최대 3시간이지만 이후에 예약이 없다면 더 이용 가능하다고 하세요.
데이트하기 좋은 와인바
전체적으로 톤 다운된 컬러로 이뤄진 모던한 분위기에 좌석도 목적에 맞게 나눠져 있고, 프라이빗하게 이야기하기도 좋은 분위기입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도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이는 구조였습니다.
저는 홀 소파 자리를 이용했지만 더 프라이빗한 공간이 필요하신 분들은 작은 룸이나 큰 룸도 예약해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큰 룸은 최대 7인까지, 작은 룸은 최대 5인까지 이용 가능하며 와인 주문수에 따라서 룸 이용료가 달라집니다.
룸에는 단독 스피커가 있어서 원하는 노래를 재생할 수 있다고 하는데 < 이거 굉장히 큰 메리트 아닌가 싶네요.
예약이 필요하시거나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로도 예약하실 수 있지만 사장님은 캐치테이블로 예약하시는 걸 권장하시는 거 같더라고요.
아래 캐치테이블 링크 걸어놓겠습니다.
음식
와인은 카니버 까베르네 소비뇽(Carnivor Cebernet Suvignon) 캘리포니아 레드 와인을 주문했습니다.
육류와 먹으라고 만들었을 정도로 육류와 먹었을 때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이며 검은 과일류의 향이 나고 구운 원두, 오크 바닐라, 초콜릿 아로마가 느껴졌습니다.
음식 페어링으로는 와인과 엄청 어울리지는 않지만 라구파스타, 감바스를 주문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딱 먹자마자 "아! 여기는 어떤 음식을 주문해도 다 맛있고 최소 평타치 이상은 하겠구나"싶었습니다. 물론 취향 차이는 있겠지만요.
테이블도 보시면 가게 분위기와 맞게 무광 블랙 컬러가 고급스러움을 더해주고 안성재 셰프님의 흑백요리사 밈으로 표현하자면 가운데 꽃 세팅이 킥이네요.
이건 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신 치즈 플레이트입니다.
당연히 맛있지만 서비스라서 더 맛있었던 거 같아요! 특히 얼린 레드글로브가 입 안을 리프레쉬시켜 주니까 너무 좋았습니다.
사장님 너무 착하세요 ㅠㅠ 감사합니다!!
얼마나 착하시냐고요?
술 깨는 숙취해소 젤리라며 이런 것도 챙겨주십니다.
어때요 굉장히 친절하시죠? 크크, 숙취해소 젤리까지 맛있어다니..
와인 메뉴
사실 저도 와인바 리뷰를 찾아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와인 메뉴 리스트인데.. 죄송합니다 제가 깜빡하고 찍지 못했습니다.
아쉬운 대로 사장님이 올려두신 와인 메뉴판 이미지라도 가져와봤습니다.
실제로 와인 종류는 더 많습니다! 여기에 나와있는 건 정말 일부예요.
육다시구 와인바의 장점 중에 하나는 메뉴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바디감이나 당도, 산도를 친절하게 표시해 놓으신 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와인을 잘 모르시는 와린이 분들도 부담 없이 고르실 수 있으며 메뉴에 따라서 사장님께 추천받으실 수도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어떠신가요? 분위기 맛집에 데이트하기 정말 좋고 제가 앞에서 말씀드린 거처럼 여러 의미로 친절한 가게 아닌가요?
와인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함께 방문하고 싶은 사람이 있으신 분들은 꼭 방문해 보시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룸에 단독스피커가 있다는 말에 저는 다음에 꼭 룸을 이용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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