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만 가면 되는 감성 넘치는 경기도 글램핑 명소 추천｜안성 글램핑카라반
최근에 더 추워지기 전에 글램핑을 다녀왔는데 정말 몸만 가면 되는 감성 넘치는 글램핑 명소여서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
올해 4월에도 다녀왔었는데 정말 지금까지 다녀 봤던 글램핑장 중에서는 여기보다 나은 곳이 없더라고요.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청결상태도 좋고, 장소도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공기도 좋고 감성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위치가 사실 경기도랑 충청북도 경계선이어서 서울에서는 거리가 조금 있는데도 불구하고 서울에서도 굉장히 많이 오셨더라고요.
서울, 평택, 화성, 천안, 진천 등 위치는 안성이지만 오히려 타 지역에서 오셨던 분들이 훨~씬 많았습니다.
그만큼 거리가 있음에도 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메리트가 있다고 느끼셨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 010-5312-9190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 방문하실 수 있고, 이용 전날 사장님이 연락해 주셔서 예약 내용 리마인드도 해주세요.
럭셔리 안성M글램핑카라반 : 네이버
방문자리뷰 869 · 블로그리뷰 158
m.place.naver.com
가격대가 높다고 느껴지실 텐데요. 여기 글램핑장의 장점은 내가 준비해서 가지 않아도 모든 게 구비되어 있다는 겁니다.
무한제공 세트 - 국내산 1등급 돼지고기, 김치, 쌈장, 참기름, 소금, 상추, 고추, 마늘, 깻잎, 버섯 등 고기와 먹을 때 필요한 재료들도 무한으로 제공이 됩니다.
1회 제공 세트 - 햇반, 라면, 물 2L, 새우, 소시지, 마시멜로, 닭봉, 옥수수, 차돌박이된장찌개 등 얘네들은 1회만 제공이 된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이 외에 술, 과자, 음료와 같이 추가로 필요한 애들은 따로 구매해서 오시는 것이 좋고, 매점이 작게 있지만 술이나 음료 이외에 상품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헤어드라이기나 1회용 어매니티 세면도구들도 잘 구비되어 있고 화장실이나 텐트, 카라반 내부가 매우 청결더라고요.
보드게임 종류도 다양하고, 즐길거리가 진짜 많아서 심심할 틈이 없어요!
예약 가격에 바비큐 숯불은 포함입니다! 아 그리고 마시멜로는 인당 1개씩만 주셔서 따로 구매해서 오시는 것을 추천해요!
고구마나 감자를 따로 가져오셔서 포일에 싸서 구워드시는 분들도 계셨어서 이런 부분은 기호에 맞게 준비해 주세요.
글램핑 전경
오른쪽에는 트윈텐트가 쭉 나열되어 있고 반대편에는 카라반과 복층으로 이루어진 가장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텐트가 있습니다.
조명이 굉장히 예쁘지 않나요? 저는 여기를 세 번째 방문했고, 3가지 옵션을 전부 경험해 보면서 이 전경은 봐도 봐도 너무 예쁘더라고요.
그리고 글램핑장에 큰 스피커로 노래를 잔잔하게 틀어주시는데 선곡도 매번 너무 좋으시고 감성이 말 그대로 미쳤습니다.
주차는 사진에 보시는 거와 같이 트윈텐트는 나의 텐트 기준 왼쪽에 주차를 하시면 되고, 프리미엄텐트와 카라반은 앞에 있는 주차구역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내가 묵는 텐트와 차가 가까이 있으니까 짐을 옮기거나 왔다 갔다 할 때도 너무 편해서 좋았어요!
글램핑장을 올라오는 입구인데 왼쪽에 보이시는 파란색 부스가 흡연실입니다.
흡연을 하실 때는 꼭 저쪽에 가셔서 해주셔야 합니다. 흡연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이 왔다 갔다 하시면서 운동하는 거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ㅋㅋ
그 뒤에 큰 건물은 샤워실과 공용 화장실이에요. 여름에는 수영장도 운영하셔서 저렇게 샤워장이 있어요.
구경거리
이렇게 타조를 구경할 수도 있는데, 봐도 봐도 적응되지 않는 압도적인 크기에 항상 놀랍니다..
옆에 작은 밭도 있는데 고추나 상추와 같은 채소들을 직접 재배하셔서 사용하시는 거 같더라고요.
올라오는 길에 꽃들도 구경할 수 있고, 작은 연못(?)도 있는데 관리가 되지는 않아서 보기에는 좋지 않지만 붕어가 꽤 많더라고요? 어떻게 살아있지.. 싶을 정도
바비큐
여기 고기 굽는 게 정말 힘들어요. 거의 불쇼를 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나마 목살이라서 덜 하다 싶은데 삼겹살이나 항정살과 같은 지방이 많은 고기를 굽게 되면 저는... 모르겠습니다.
별로 추천해 드리고 싶지는 않네요 ㅎㅎ 숯불 바비큐에는 목살이죠!! 꼭 고기를 잘 굽는 숙련된 셰프와 함께 동행하세요!
오른쪽 사진은 불멍을 위해서 캠프파이어를 준비해 주시는 사진인데 갤럭시 카메라가 빛 번짐이 심해서 그런가 번쩍번쩍
동영상은 참 잘 나오는데 말이죠... 나무 장작도 정말 많이 주시고 동영상에는 나오지 않지만 오로라 가루? 같은 것도 뿌려주시면서 작은 불쇼도 보여주십니다!!
저희처럼 스파클을 따로 구매해 가셔서 이렇게 이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글램핑장에서는 따로 판매하지 않으니 따로 구매해서 가셔야 합니다.
처음에는 위험해서 안 되는 거 아닐까 했는데 사장님이 텐트 뒤나 이런 곳 말고 앞에서 하면 괜찮다고 하시더라고요.
여러 명이 간다면 다 함께 글자도 만들어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갤럭시 기준 - 카메라 프로모드로 설정하신 다음에 ISO 밝기를 100~50 정도로 어둡게 설정해 주시고 촬영 스피드를 10~30 정도로 설정해 주시면 됩니다.
텐트 내부
트윈텐트 내부는 이렇게 생겼고, 공간은 굉장히 널찍합니다.
침구류들도 매우 쾌적했고, 화장실 부스가 조금 작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저한테는 충분히 널찍한 크기였습니다.
티비는 잘 나오지만 OTT는 따로 안되니 이 부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자레인지도 있고, 조리를 하실 분들은 가스불이 아닌 하이라이트라는 점 참고해 주세요!
바닥도 뜨끈하고 침대에 온열매트? 전기장판도 있더라고요. 이날 비도 오고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바람도 많이 불었지만 춥기는커녕 더워서 이불도 덮지 않고 잤네요.
정말 만족했던 2024년 올해의 마지막 최고의 글램핑 여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